저의 친애하는벗이자 파워육아블로거(응?)인 룸펜연합통신의 ‘블로그 검색유입 결과 분석’을 읽다가 궁금해서 심심풀이삼아 저도 한 번 해 봅니다.
재미로 알아보는 내 블로그 검색어 통계
블로그 관련 통계는 제 블로그 툴인 워드프레스의 SlimStat 플러그인을 통해서 했습니다. 방문자 수의 경우 SlimStat을 통한 결과는 일 평균 300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구글 웹로그 분석(Google Analytics)을 통해서 보면 평균 200 정도가 찍히는군요. 두 분석 도구의 차이와 기준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봐야 할 듯 합니다.
“이끼 결말”(1), “이끼결말”(2), 만화 이끼 결말”(20)
1, 2, 20위 검색어입니다. 역시 『이끼』 관련 검색어를 통해 유입되는 비율이 상당히 높네요. 관련 글을 여러 개 포스팅했었는데, 이 검색어로 들어오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용오”(3)
다소 의외의 검색어가 3위를 차지했네요. 2004년에 22권이 국내 발간된 이후 일본에서는 계속 발간되고 있는데도 국내에는 나오지 않고 있는 작품인데, 아직도 잊지 않고(저처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쨌거나 『용오』 후속권을 발간하라! 발간하라! ^^;
“지금우리학교”(4), “비스트나인”(5), “문라이트마일”(6), “바람계곡의 나우시카”(7), “학원기이야담”(12),”좀비의시간1″(16)”문라이트 마일”(16)
만화 작품과 관련된 검색어입니다. 그래도 1위부터 7위까지와 20위 안에 10개가 모두 만화 관련 검색어인 것으로 보아, 제 블로그가 만화 블로그가 맞기는 한가봅니다. 나름 감동. ㅎㅎ 아, 사실 『비스트 나인』의 경우 작품 소개글이 아니라서 와서 보시고 실망한 분들이 좀 계실 듯 하네요. 죄송합니다.
- 좀비의 전성 시대 (2) 주동근의 『지금 우리 학교는』
- 『비스트 나인 Beast 9』 절대 지워지지 않는 매직이니까!!
- [나로호 2차 발사] 우주 개발을 다룬 만화 『우주형제』, 『문라이트 마일”
- 내 인생의 애니메이션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아이폰4 범퍼 신청”(11), “아이폰4 정품범퍼(13), “아이폰4범퍼신청”(15), “아이폰4 무료범퍼 신청”
아이폰 관련 포스팅은 사실 일단 포스팅을 하면 단기 유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제입니다. 작년 9월에 아이폰4를 구입한 이후 사실 관련 글을 많이 써보려는 유혹을 받은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나 제가 워낙 게으르다 보니(ㅡ,.ㅡ;) 잘 안 되더군요. 앞으로 트래픽 상승을 위해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좀 써 볼까 싶기도 합니다.
“워드프레스”(8), “워드프레스 테마”(18)
제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로 되어 있다 보니 이 검색어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네요. 블로그 개설 초창기에는 관련 글을 좀 쓰기도 했는데 요즘은 전혀 못 쓰고 있네요. 찾아오시는 분들이 헛다리 짚지 않게 좀 더 내용을 보완해야 할 주제인 듯 합니다.
-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거닷컴에 흡수합병? 워드프레스의 세계로 오세요
- 워드프레스 3.0 업그레이드 완료
- 워드프레스에서 ‘클릭으로 트래백 주소 복사’ 기능 넣기
- 워드프레스 블로그 suffusion 테마의 강력한 기능들
- 워드프레스에서 트위터 아이디 자동 링크 사용하기
“광릉불고기”(9), “IT에 관련된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스타일”(10)
“광릉불고기”는 유일하게 일상 관련 포스팅에 대한 검색어입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나름 취미이기도 한데, 그걸 포스팅으로 쓰는 것은 또 다른 문제더군요. 어쨌든 이 집 맛있습니다. ㅎㅎ
이 긴 검색어가 떡하니 10위에 올라 있는 것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긴 검색어를 입력해서 들어오는 사용자가 이렇게 많은 걸까요? 이해가 잘 안 되네요. 혹시 아시는 분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유일하게 IT 관련 검색어 유입입니다. 오히려 직업이다 보니 관련 포스팅을 더 안 하게 되는 면이 있는데, 역시 ‘인생사분지계’를 이루려면 신경 좀 써야 할 듯 하군요. ㅡ,.ㅡ;;
이렇게 정리해 보니까 그래도 제 블로그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검색어가 유입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주 2회 포스팅도 겨우 할까말까한 블로그를 늘 찾아주시는 200 혹은 300여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는 잘 모르겠고(ㅎㅎ) 꾸준하게는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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