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캔 (2024년 3월 초 기준)
어제는 간만에 책을 좀 읽으려고 하는데 책을 들고, 펼치고, 책장을 넘기는 행위 자체가 너무 힘든 것이었다. 왜?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스캔을 해서 아이패드로 읽어야겠다고 결심함. 왜?(2)
예전에 봤던 테크몽 채널의 영상을 참고하여,
- vFlat Scan 앱을 아이폰에 설치
- 자바라 거치대를 책상에 설치하고 스마트폰 거치
- 탁상 스탠드 조명 켜고
- 한장씩 스캔을 하다가… 빡쳐서 vFlat Scan 프리미엄(월 4,900원 / 연 49,000원) 결제. 왜나면 프리미엄은 2페이지 모드도 지원하고 자동 인식, 자동 촬영을 지원하니까ㅋ
- 자동 인식, 자동 촬영 켜고 넘겨가며 스캔
- PDF 생성 후 iCloud 파일에 저장
- 아이패드에서 독서
역시 아이패드에서 손가락으로 슥슥 넘기며 책 읽는게 제일 좋음. 이제 실제 책은 읽을 수 없는 몸이 된 것인가…ㅠㅠ 어제 두 권 스캔하고, 그 중 한 권을 어제 다 읽음.
vFlat 앱은 북스캔에 최적화되어 있어 이 용도로는 제일 괜찮은 듯. 물론 스캔할 때 책에 굴곡이 있기 때문에 일부 흐린 부분이나 글자 크기가 일관적이지 않은 부분은 어쩔 수 없음. 그래서 전자책을 소장한다는 느낌보다는 독서용 사본을 만드는 정도로 생각하기로.
이제 사놓고 안 읽은 책들을 하나씩 스캔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