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가끔 아이와의 대화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리곤 했었는데 거의 반응이 없었다. 원래 내가 재미있는 소재도 재미없게 쓰는 이 구역의 마이너스의 손이다. ;;
그런데 이번에 올린 글 하나가 트위터에서 3000리트윗을 넘겼다. 전에 없던 글재주가 생긴 것은 아니고, 아이가 기발한 얘기를 해 준 덕이다. 이 영광을 아이에게 돌리며(뭐래…) 그 대화를 소개한다. 동화를 호러로 만들어 버렸다.
이거 누가 사컷만화 같은 걸로 만들어주면 좋겠는데 안 되겠지…
아무튼 올리는 김에 이전에 올렸던 아이와의 대화도 올려본다.
츤데레 기질 발견.
상황은 재미있었는데 글로 쓰니 지금 봐도 재미 없다…
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여쭤 봐라.
“겨울왕국”에 한참 푹 빠져 있을 때. 레리꼬~ 레리꼬~
자기 물건이나 장난감 같은 걸 몇 번 택배로 받았더니…
https://twitter.com/raftwood/status/432032233788956672
가끔 깜짝 놀랄 정도로 예전 일을 정확하게 기억해내곤 한다.
동화책이 잘못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