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이벤트는 2014년 5월 16일 17시 부로 종료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014년 5월 28일 업데이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카스퍼스키 랩이 2014년 4월 11일부터 카스퍼스키 안티 바이러스(이하 ‘KAV’) 1년 사용권을 무상으로 증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을 중단한 상황에서 “윈도우 XP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이라는 명목이다.
신청사이트에서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정보를 남기면 이메일로 사용권을 보내준다고 한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메일은 수신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웬만하면 지메일 같은 걸 쓰면 좋을 듯하다.
사용권은 이메일 수신 기준으로 3주 안에 활성화에 사용해야 하고, 활성화는 3회만 가능하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윈도우 버전 상관없이 설치 가능해
윈도우 XP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KAV가 윈도우 버전을 체크하지 않는다. 그리고 윈도우 8.1은 한글판 2013 버전은 사용할 수 없지만, 영문판 2014 버전을 설치하여 사용권을 입력하면 활성화가 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초반부터 신청자가 폭주하고 비정상 메일 주소를 이용한 신청이 몰려 두 차례 신청이 중단되기도 했다. 2014년 4월 22일 현재는 업무 시간인 0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만 신청을 받고 있다. 다시는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는 민족성을 무시하지 마라.
기업에서 쓰면 라이선스 위반
단, 신청 페이지에 “개인과 가정 사용자에 한해서”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사용하면 라이선스 위반이 된다.
KAV는 많은 사람들이 대체로 공정하다고 여기는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독립 평가 기관인 AV comparatives에서 2013년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내 경우는 몇 년째 회사에서 중앙 관제 서버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큰 문제나 사용자들의 불편 없이 잘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