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열혈초등학교" 연재중단과 관련해서 해당 작품의 내용상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글들을 읽고 들었던 몇 가지 생각…
인터넷 주인찾기 동인이자 존경하는 블로거이며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경선에 출사표를 던지신(헥헥) 이승환 님과, 역시 인터넷 주인찾기 동인이시며 존경하는 블로거이자 잘 생기고 명민하고 예리하신(헥헥) 예인 님께서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남겨 주셨습니다.
이전에 쓴 글에서 밝혔듯이 저는 이 사안에서 해당 작품의 내용상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인데,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사안이 ‘작품 내용상 문제’로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경계하는 입장입니다. 초점이 이쪽으로 옮겨지면 정작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C일보의 제기 방식과 의도, 방통위의 설레발과 야후의 대처(닥치고 연재중단)가 가지는 문제들이 가려지는 결과가 될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문제 제기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대로지만 해당 작품 연재중단 이후 만화계에서는 사실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언급이라도 해 주시니 만화 팬으로서는 오히려 고맙죠.
하지만 복잡다단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고, 그 마음은 트위터 등에 올렸던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에효.
어떻게 보면 예상했던 대로지만, 열혈초 연재중단과 관련하여 어느 쪽에서도 후속(?)조치는 일어나고 있지 않은 걸로 보이는데… 만화가 마이너해서 이런 일을 당하는 건지, 당하고도 가만 있으니 마이너해지는 건지 참 복잡한 마음. – 트위터에 쓴 글
열혈초가 내용상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걸로 연재가 뎅겅 잘리는 건 정말 아닌 건데… 아니 이렇게 말하면, 결국 야후만 문제가 되는 건가… 아오, 머리 복잡해
박정근의 평소 트윗이 맘에 안 들었다고 해도, 그걸로 국보법에 구속은 아닌 거랑 마찬가지 아닙니까? 아닌가… ㅡ,.ㅡ; – 구글플러스에 쓴 글현재로서는, 야후만 문제 맞습니다(…). 여전히 아직 방심위의 심의결과발표는 이뤄지지 않았고(이뤄지면 꽤 많은 문제점들이 그때 생겨날 것), c일보는 원래 그런 자들이라서 이미 안티조선 같은 것이 계속되어왔으니(그렇다고 직군단위 명예훼손소송을 걸 정도로 포괄적으로 쓰지는 않았고). – 위 글에 대해 캡콜드님이 단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