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트위터 정리 외에는 거의 만화와 도서에 대한 글만 올리는 듯 하군요. 인생사분지계의 균형 따위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블로그가 되어 가고 있습… ㅡ,.ㅡ;; 아무튼 아이폰 사용자라면 곁에 두고 틈틈이 참고할 만한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더미에게 물어봐! iPhone』 감상문입니다. 위드블로그 캠페인 참가글이구요.
『더미에게 물어봐! iPhone』 곁에 두고 틈틈이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 북
2009년 11월 28일 국내에 아이폰3GS가 첫 출시된 지 1년 2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그리고 작년 9월 10일 아이폰4가 출시되었었죠. 저는 아이폰4를 2차 예약으로 개통했고, 그 때의 감동을 블로그에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폰4 – 생각보다 더 깔끔한 외관, 선명한 디스플레이” 클릭) 작년 11월 기준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160만 명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숫자로 보는 아이폰 도입 1년,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나 / 블로터닷넷)
하지만 이 아이폰이라는 게 쉬운 물건만은 아니지요. 제 경우에는 아이폰을 그냥 가지고 놀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무난하게 익혔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초보자가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수준의 고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관련 서적들도 많이 출간되었고 오프라인 강좌를 여는 곳도 있었다지요.
『더미에게 물어봐! iPhone』은 초보자들이 아이폰을 쉽게 익혀나갈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For Dummies” 시리즈 중의 하나인 『iPhone For Dummies』의 한글판입니다. “For Dummies”는 우리말로 하면 “바보를 위한(바보도 할 수 있는)”, “왕초보를 위한” 정도가 될 텐데, “더미에게 물어봐!”로 번역을 했네요. 바보에게 물어봐, 왕초보에게 물어봐가 되어서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뭐 그렇습니다. ^^;
책은 아이폰 박스의 개봉과 동기화로 시작해서 휴대폰, 멀티미디어, 인터넷 기능을 차례로 소개하고 설정과 앱의 사용, 문제 해결 및 유용한 앱 및 팁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문의 왼편에 TIP, REMEMBER, TECHNICAL STUFF, WARNING!으로 구분된 아이콘을 사용하여 내용을 분류 및 구분하고 있습니다. 차례와 아이콘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반적인 구성은 알차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따라 해 보면서 내용을 익힐 수 있는 초보자용 도서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지요.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환경 차이에서 오는 문제가 다소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라던가, 이동통신사 정책 등에서 오는 차이가 있죠. 이렇게 차이가 나는 내용에 대해서는 ‘옮긴이 주’로 표시가 되어 있긴 합니다만 읽다 보면 다소간의 혼란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삽입된 이미지의 경우도 같은 장 안에서도 국내 아이폰 화면과 미국 아이폰 화면이 함께 나온다거나 해서 실제 내가 가진 폰과 비교하려 할 때 헷갈리는 부분도 있을 수 있겠구요.
왼쪽은 국내 화면, 오른쪽은 국내에서도 지원되는 기능임에도 미국 화면을 실었네요.
하지만 유용한 앱과 팁을 소개하는 6부 부분은 기존에 아이폰에 익숙한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꼭 읽어볼 만한 내용이다 싶었습니다. 앱의 경우에는 앱 목록에 한국 계정으로 받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잘 구분을 해 두었더군요.
무료 앱 소개. 국내 계정 가능 여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전반적인 구성상 전체적으로 내용을 다 훑어본 다음에,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기에는 좋은 구성입니다. 차례도 상세하게 잘 되어 있고, 책 뒷 부분에는 ‘찾아보기’도 있네요. 초보자들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독을, 아이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차례와 찾아보기를 참고하여 볼 만한 유용한 아이폰 활용서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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