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점에서 넷플릭스에서 보는 드라마가 딱 둘인데, 하나는 [Sense 8], 하나는 [비밀의 숲]이다. 공통점은 둘 다 배두나가 나온다는 것. 전자에서는 격투기 하는 사업가고 후자에서는 그림 그리는 경찰이라 둘 다 이상한데 배두나라서 안 이상하다ㅋ. 조승우는 오랜만에 보는데 왜때문에 젊은 김상중이라는 느낌이 든다. 다음 장면에서 자꾸 그란데 말입니다 할 것 같고 막이래ㅎ.
내용 재밌고 등장인물 연기도 잘 하고 다 좋은데… 한드 특유의 후까시 잡는 브금 때문에 미추어 버리겠다. 궁광궁광궁광궁광 둠둠둠둠둠둠둠. 적당히 좀 해라잉. ㅡ.,ㅡ^ 암튼 [비밀의 숲] 재밌다. tvN에서 방영중인데 넷플릭스에도 같이 떠서 좋고.
신혜선의 연기도 좋다. 페친분 표현을 빌자면 “나온 드라마마다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 – 과장하자면 얼굴까지 바뀌는 느낌”이라고. 조승우는 감정을 잃어버린 인물인데 차갑고 냉정한 쪽으로만 묘사하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든다. 감정이 없어서 생기는 유머 포인트를 잘 반영한 장면들이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