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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멀티 디바이스 무선 키보드 K780을 써 보았다

1. 기본 전제

– 사무실 보안 프로그램은 노트북의 블루투스 기능을 차단한다.
– 아이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쓰고 싶다.

2. 현재 상황

– 노트북에 유선(USB)으로 연결한 상태에서 간단한 키 전환을 통해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한 키보드(101키) 사용중.
– 3단 구성 101키를 오래 썼더니 키보드와 마우스 간 거리가 멀어 불편하고 손목 통증도 간간히 생긴다. 작은 키보드를 원한다.
– 현재 사용중인 키보드는 맛이 가서 상태가 메롱하다.
– 평소에 키보드에 돈 들이는 타입은 아님.

3. 고민중 (1): 로지텍 K375s

– 장점: 노트북에 무선(2.4GHz),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연결 가능. 3만원 대 저렴한 가격.
– 단점: 101키, 스마트폰 거치대 별도 구성.

4. 고민중 (2): 로지텍 K780

– 장점: 노트북에 무선(2.4GHz),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연결 가능. 2단 구성의 적당한 크기. 스마트폰/패드 거치대 내장
– 단점: 8만원 대의 높은 가격.

5. 고민중 (3): 스카이디지털 BT61

– 장점: 노트북에 유선(USB),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연결 가능. 기계식 키보드-한 번 써보고 싶었음. 6만원 대 적당한 가격. 텐키리스-작다!
– 단점: 텐키리스-적응할 수 있으려나, 스마트폰 거치 공간 없음, 기계식 키보드(음?)

6. 고민중 (4): 아무 유선 키보드 + 아무 휴대용 블투 키보드

– 장점: 안 알아봤지만 저렴하게 장만 가능할 듯-어차피 블투 쓸 일이 그리 안 많고.
– 단점: 책상에 키보드 두 개.

위와 같은 고민을 한 끝에 로지텍 K780을 구입했다.



2.4GHz 무선 혹은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3대의 디바이스와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현재 노트북과는 2.4GHz 무선, 아이폰과는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연결해서 쓰고 있다. 

그리고 위쪽에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위한 거치대가 있다. 멤브레인 방식이긴 하지만 독특한 키감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키보드 경험치가 낮아서 키감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뭔가 쫀득쫀득한 느낌이라고 할까. 

나는 가로 폭이 좁고 멀티 디바이스가 지원되며 거치대가 포함된 것만으로 대만족했다. 그리고 OS별로 기능키가 동작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iOS 기기와 연결하면 기능키가 홈버튼, 검색키 등의 역할을 한다.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없는 것은 살짝 아쉽다.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하며 전원 스위치는 오른쪽 옆면에. #logitech

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