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에서 회를 먹었다. (2016-06-28) 믿고 보는 인어교주해적단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다 눈에 띈 용기수산으로 결정. 용기수산은 기존의 가락동농수산물 시장에서 그 옆에 새로 지어진 가락몰로 이전한 상태였다.
가락몰은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 건물. 우리는 판매동 1층에 있는 용기수산에서 회를 사서 3층에 있는, 흔히 양념집이라 부르는 식당에서 먹었다. 양념집에서는 1인당 3천 원의 차림비와 기타 비용(주류, 매운탕 등)을 내면 된다.
- 인어교주해적단 – 용기수산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서 ‘인어교주해적단에서 보고 전화드렸다’고 할 것)
용기수산은 위 지도에서 베이맥스가 있는 위치인 ‘수산2’ 출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테이블A동 아니고 판매동 1층이다. 3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각 테이블동에 있는데 올라가면 3층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따로 알고 있는 양념집이 없으면 용기수산에서 양념집 종업원을 호출해 주니까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1층에는 축산 시장도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고기도 사서 양념집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고기의 경우 차림비가 5천 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광어+우럭 세트는 인어교주해적단 사이트에 가격이 안 나와 있는데 대자 65,000원이다. 양이 푸짐해서 네 명이서 아주 잘 먹을 수 있었다. 위 사진은 너무 가까이서 찍어서 전체적인 모습이 잘 안 보이는데 연어 4줄, 우럭 3줄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간 인어교주해적단을 참고해서 노량진만 주로 다녔는데, 가락시장에서도 아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소위 말하는 스끼다시보다 회 자체에 집중하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먹는 게 제일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