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 스틱 PC JMS-IF를 샀다. 주요 스펙은 아래와 같다.
- CPU: 인텔 아톰 Z3735F (쿼드코어, up to 1.83GHz)
- 메모리: DDR3L 2GB
- 저장장치: 32GB eMMC
작성일 현재 지마켓에서 99,000원에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덥썩 질렀다. 같은 제품을 옥션에서는 16만 원대에 판다. 특가가 아니었으면 비슷한 사양의 인텔 컴퓨터 스틱(19만 원대)이나 대우루컴즈 미니 스틱 PC(16만 원대)을 고르거나 아예 안 샀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제품은 주연테크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수입사가 따로 있는 제품이라 홈페이지에는 없지만, 계약관계에 의해 주연테크가 명의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아이폰 이래로 이 정도 크기의 물건은 보통 이런 패키지에 담는 게 정착이 된 듯하다. 위에 투명창을 달긴 했지만.
패키지 측면이다. 와이파이는 801.11 b/g/n을 지원한다. 아쉽게도 801.11 ac는 지원하지 않는다. 유선랜 또한 지원하지 않는다. 운영체제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8.1 with Bing’이 설치되어 있다.
왼쪽 위에서부터 마이크로 USB to USB 변환 케이블(OTG 겸용), HDMI 연장 케이블, 전원 어댑터, 사용 설명서다. 아래쪽에 있는 것이 본체다.
아이폰 5와 비교해 보았다. 제품의 가로/세로/두께는 38/110/9.6 mm다.
제품의 측면이다. 왼쪽에 전원 스위치가 있고 가운데에 열 배출구가 있다. 그 오른쪽 옆에 전원 포트와 USB 포트가 있다. 사진 왼쪽이 HDMI 커넥터 부분이다.
반대쪽 측면이다. 역시 가운데에 열 배출구가 있고 오른쪽 옆에 마이크로 USB 포트외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다. 두 개의 USB 포트가 모두 2.0이어서 아쉽다. 마이크로 SD는 128GB까지 지원한다.
이것저것 연결해보면 이런 모양새가 된다. 물론 유선이든 무선이든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
TV 뒷면 HDMI 포트에 연결했다. HDMI 연장 케이블은 사용하지 않았다. 위쪽의 분홍색 선은 마우스고, 키보드는 아래쪽 마이크로 USB to USB 변환 케이블에 연결했다. 켤 때는 전원 스위치를 2-3초간 누르고 있어야 한다.
다소 촌스러운 ‘Mini Stick’ 로고가 지나가면 윈도우 8.1 설정 과정이 진행된다. 개봉/설치기는 여기까지다. 일단은 가격 대비 무난한 디자인과 스펙을 가진 제품으로 보인다. 좀 더 써 보고 사용기는 다음 기회에 올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