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앱을 쓰면서 가장 좋은 점은 이벤트가 거의 늘 있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 바로결제(앱 내에서 주문금액 결제)를 쓸 때 이천 원 할인 쿠폰을 주고, 바로결제로 결제한 금액의 일부를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포인트는 익일부터 다음 번 바로결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상시 쿠폰 할인과 포인트 적립
그 외에 할인 쿠폰도 자주 나온다. 2014년 4월 3일까지 천만 다운로드 돌파 기념으로 천 원 혹은 만 원 쿠폰을(천+만) 매일 랜덤으로 주는 이벤트도 있었고, 지금은 4월 18일까지 “배달의민족 테레비젼 광고 속 쿠폰코드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광고 속에 숨겨진 천 원 할인 쿠폰을 찾아서 바로결제 주문 시 사용하면 된다.
배달의민족 쿠폰 코드는 특이하게 숫자나 영문자가 아닌 한글로 되어 있다. 배달의민족 직원들은 쿠폰북을 한 권씩 가지고 있는데, 각자 재미있는 문구로 쿠폰을 만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최고미남뗏목지기” 같은 식이다. (쿠폰 코드는 예시이며 실제가 아님. 문구 내용은 믿거나 말거나) 바로결제 주문 시 이 문구를 입력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앱 안에는 주문하고 먹은 소감을 리뷰로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텍스트 뿐 아니라 실제로 받은 상품을 찍어서 사진을 올릴 수도 있는데, 현재 사진 리뷰를 남기면 백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2014년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예정되어 있다.
사진리뷰로 주문 전 미리 확인
만약 처음으로 배달의민족 앱을 쓴다면 어느 곳에서 주문할지 사진 리뷰를 확인하자. 그런 다음 업소와 음식을 고른 다음 바로결제를 하면서 “방가방가” 쿠폰코드를 입력해 이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나머지 금액의 일부는 포인트로 적립될 것이다.
주문한 음식이 오면 우선 사진을 찍자. 그런 다음 맛있게 먹고 나서 사진 리뷰를 올리면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다음날 적립된 포인트들을 모아 다시 주문하면 또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
사실 음식 사진은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보는 느낌이 달라져서, 사진 리뷰만으로 장점이 확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예 모르고 주문하는 것보다는 사진을 참고해서 더 맛있어 보이는 곳에 주문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13만 업소 등록, 웬만하면 다 있다
배달의민족에는 전국 13만 업소가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치킨, 중국집, 피자, 한식/분식, 족발/보쌈, 야식이 주된 카테고리이며, 그 외에 찜/탕, 돈까스/회/일식, 도시락, 패스트푸드, 기타배달음식 카테고리도 있다. 대형 프렌차이즈를 빼고는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소셜에디터 모임에서 어떤 분이 신도시에 입주했는데 업소가 없더라는 얘길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앱 내에서 ‘문의하기’ 메뉴를 통해 알리면 우아한형제들의 영업 담당자들이 번개처럼 등록해 주신다고 한다(고 카더라).
사실 배달음식을 그다지 자주 주문해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써보니 편리함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자주 쓰게 될 것 같은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