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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 70인치 모니터 출시, TV수신료 안 내도 된다?

미디어오늘에 “합법적으로 TV 수신료 안 내는 8가지 방법”이란 기사가 실렸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TV를 없앤다.
  2. 난시청지역에 산다.
  3. PC에 TV수신카드를 달고 모니터를 연결한다.
  4. 애플TV와 모니터를 연결한다.
  5. IPTV 셋톱박스와 모니터를 연결한다.
  6. 태블릿으로 TV를 대체한다.
  7. TV수상기에서 튜너를 제거하거나 튜너 단자를 봉인한다.
  8. 월 전기 사용량을 50kWh 이하로 줄인다. (이 경우 수신료가 면제된다.)

2~4의 경우 모니터를 사용하라는 것인데, 튜너가 없는 모니터는 TV수상기의 기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수신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 이 기사를 보고 얼마전 TG삼보가 70인치 모니터를 출시했다는 게 생각났다. ‘TG big Display 70, M70KA(이하 빅디스플레이70)’라는 제품이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TV튜너가 없는 모니터 제품이다. 1,920 x 1,080의 풀HD급 해상도를 표시할 수 있는 샤프(sharp)사의 광시야각 패널에, 연결 기기와 연동해 전원(On/Off) 상태를 동기화 할 수 있는 스마트 HDMI 포트 3개를 갖추고 있다. 가격은 279만원으로 유사한 크기의 TV에 비해 절반 정도이다. 3D나 스마트TV 같은 부가기능을 줄이고 온라인판매만 진행해 유통비용을 줄여서 나온 가격이다.

스스로 “TV 시장을 공략할 마음은 없다.”고는 하지만, 요즘은 셋톱박스가 대부분의 기능을 충족해주는만큼 TV로서도 좋은 제품인듯하다. 거실용 TV로 충분한 큰 사이즈에 TV수신료까지 안 내도 되는 제품이라 생각하면 꽤 매력적이지 않은가. 물론 난 돈이 없어 못 사지만 이 제품은 현재 11번가에서 판매중이다.

출처: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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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