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사나 트위터 글 재활용.
– 트위터 팔로를 하다 보면 만나서 얘기해 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 글만으로 충분하다 싶은 사람도 있고. 물론 대부분은 후자. 전자를 꼽을만한 사람이 내게는 사실 드문데 그 중 한 분이 이재훈( @Bnangin ) 기자님.
– 이재훈 기자님의 글을 처음 접한 건 2010년 초였는데, 메트로신문의 인앤아웃 코너에서 이 글( http://t.co/GHhwF7Ja )을 읽었을 때였다.
– 이 때는 아이폰을 쓰기 전 2G폰을 쓸 때라 지하철을 탈 때 무가지가 필수였었는데, 대체로 연합통신 기사나 건조한 글들이 실렸던 메트로에서 이 글만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 그래서 이재훈 기자님 이름을 기억하고 검색하다 보니 블로그(http://t.co/P5fscmQk )를 RSS 구독하게 되었고 트위터를 ‘수줍게’ 시작했단 소식( http://t.co/9x122BF5 )을 듣고 바로 팔로도 했고.
– 어찌보면 하나의 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이재훈 기자님의 글(트윗 포함)은 늘 내가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깊은 인상을 준다. 그래서 고맙다는 얘기를, 어쩌다보니 글을 통해 접한지 3년이 되었다는 걸 깨닫고 혼자말처럼 써 보았다. ;
이 글을 쓰고 이재훈 기자님과 설 연휴 지나고 한 번 만나기로 약속(?)했음.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