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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코어 인피니프로 사운드바를 한 달간 사용해 보았다

돌비 애트모스와 4K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아마도) 가장 저렴한 사운드바인 “사운드코어 인피니프로”를 한 달간 사용해 봤다. 인터넷 최저가가 20만원 전후인데 당근에서 저렴하게 겟.

그럭저럭 싼 값에(?) 쓰기에는 나쁘지 않은데, 일단 치명적인 단점 하나가 소스 변경이나 재생 시작, 혹은 중지 후 재생시 2-3초간 묵음이 발생한다는 점. 이건 최근에 펌웨어 나오는 것도 없고, 현재로서는 개선될 가능성이 없는 듯하다.

아무튼 한달쯤 써보고 나니, 사운드바에서 내가 원하는 요소들이 약간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처분했다는ㅋ

일단 사운드바 자체로서 음질이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사용성이 좋고 가격이 적당해야(백만원 안 넘으면 좋겠는데… 될까;;) 한다는 것. 왜냐면 나는 막귀이고 아파트 거실 사용자이기 때문이지…

  1. 일단 HDMI IN 포트는 2-3개는 있어야 됨. TV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AppleTV, PS5는 사운드바 자체에 연결할 필요가 있다. 인피니프로는 HDMI IN이 1개여서 여기서 일단 탈락.
  2. Bluetooth, Airplay, Chromecast 등 다양한 무선연결을 지원해야. 지금은 집에 스피커가 구글홈미니 뿐이고 에어플레이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 그리고 대기모드 상태에서도 바로 무선 연결이 가능해야 한다. 인피니프로는 블루투스만 지원하는데, 폰과 페어링한 후 인피니프로가 대기모드로 들어가면 폰의 블루투스 목록에서 사라져 버림. 설마 다른 사운드바도 이러는 건 아니겠지…

현재까지 알아본 거 중에 이 조건에 맞는 게 JBL Bar 1300. 무선 연결되는 우퍼, 리어 스피커가 있다는 건 딱히 끌리지 않는데, 리어 스피커를 단독으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용도로 쓸 수 있다는 건 좀 끌렸음.

그나저나 인피니프로도 거의 1년 보다가 구해 봤는데, 다음 사운드바도 한 1년은 더 걸릴지도…

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