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본 것
- 별 내용 없지만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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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104분의 짧은 러닝 타임에 스토리 자체로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팝콘 무비. 하지만 시티헌터 만화에 대해 추억이 있다면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을 듯. 사에바 료, 카오리, 사에코 등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훌륭한 편.
배경이 2024년 현재로 바꿔지면서 성적인 묘사나 표현은 적절하게 줄었고, 그러면서도 사에바 료의 캐릭터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게 균형을 잡았다는 느낌. 원작을 반영한 총기 액션도 인상적. 개인적으로는 카오리의 망치가 궁금했는데(너무 만화적인 아이템이라), 괜찮은 아이디어로 표현했더라.
내용상 원작의 초반부를 영화화한 것이라 같은 캐스팅으로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다만 스토리 각색은 좀 더 공을 들였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