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이 모여서 만든 인터넷 미디어 슬로우뉴스가 오늘 출발했습니다. 속보와 특종의 경쟁 속에서 놓치고 있는 많은 것들이 있지 않나 하는 의문으로 시작하여, “빠른 것은 좋지만, 느린 것은 더 좋다”는 슬로건 아래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풀어가려 합니다.
여러 훌륭한 블로거 필진들 사이에서 저처럼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글빨(!)도 딸리는 뗏목지기™가 끼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토론에 참여하면서, 느리지만 꼼꼼한 발걸음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해 보려 합니다.
자, 막 출발한 슬로우뉴스가 처음 펼쳐놓은 이야기는 “왜 슬로우뉴스인가?”입니다.
<고민의 근거 : 우리 자신에게 질문하기> 3월 26일 (월)
0. 당신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속도 (민노씨)
1. 속보와 특종은 과장되었다 (캡콜드)
2. 뉴스의 미래 1: 저널리즘 시스템의 위기 (강정수)
3. 기술적 관점에서 본 미디어의 변화 (써머즈)
4. 네트워크를 떠도는 유령, 언팩트 (뗏목지기™)
<한번 더 의심하고, 회의하기> 3월 27일 (화)
5. 언론 신뢰 좀먹는 ‘얼굴 없는 네티즌’ (들풀)
6. 특종와 오보, 그 미묘하고도 아슬아슬한 경계 (이정환)
<본격 사례 비판> 3월 28일 (수)
7. 대기업 임원 이명준씨는 실존 인물인가? (이병찬)
8. 삼성-애플 오보경쟁, 또는 ‘바르기’와 ‘빠르기’ (엔디)
9. 엉터리 의료기사들 (예인)
<항변과 고백 : 데블스 애드버킷와 컨페션> 3월 29일 (목)
10. 언론을 위한 변명 (인터뷰. 이승환+필로스)
11. 직무유기를 반성하며 : 독자는 과연 진실을 원하나 (펄)
<정리 토론 및 특집 후기> 3월 30일 (금)
12. ‘특집: 왜 슬로우 뉴스인가?’를 돌아보며 (정리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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