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beta 1, 2에 이어 3도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제가 쓰는 범위 내에서는 사실 큰 변화가 없습니다. 잘 되는 앱은 여전히 잘 되고, 안 되는 앱은 계속 안 되더군요. ㅡ,.ㅡ;
iOS5 업데이트 관련 주의사항 및 관련 글
- iTunes 10.5도 beta 3로 업데이트해야 함. beta를 처음 설치하는 경우, 반드시 iTunes 설정에서 사용 언어를 ‘영어’로 바꾼 후 업데이트 할 것
- iTunes 및 iOS 업데이트 전 반드시 백업을 진행할 것
- 관련 글
2011-06-20 아이폰4 iOS5 업데이트 사용기 : 앱 테스트를 중심으로
2011-06-29 아이폰4 iOS5 beta 2로 업데이트하고 나니…
새로운 기능
- 앨범/사파리에서 사진/URL을 트윗으로 보내기 기능에서,
한글 키보드가 안 보이는 증상 수정 및 위치 정보 포함이 가능해짐. - 위치 서비스에 ‘시스템 서비스’ 항목 추가
교통량, 나침반 보정, 시간대 설정 등이 있는데, 정확한 의미는 확인하지 못 함. - 기존의 데이터 로밍 On/Off 기능 외에 음성 로밍 On/Off 기능 추가
- 전화 착신음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제작한 문자 수신음 사용 가능
- 전화 및 알람 수신시 LED(카메라 플래시 부분) 깜빡임 기능 선택 가능
- i메시지는 beta 1과 호환되지 않음. beta 2와는 호환됨.
- 보조 터치(AssistiveTouch) 기능 추가
- 전반적인 안전성 향상 및 기타 추가 기능들.
보조 터치(AssistiveTouch)
보조 터치의 실제 적용 화면과 동영상은 T.B 님의 블로그 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실 기대했던 기능은 특정은 제스처를 앱 실행이나 설정 화면으로 연결시켜 주는 기능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 화면에서나 V자를 그리면 페이스북 앱이 실행되고 W자를 그리면 와이파이 온오프 설정 메뉴가 뜬다거나 이런 건데, 아직 그런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네요.
현 시점에서 보조 터치는 물리적 버튼(홈, 볼륨, 전원)을 누르거나 기타 동작(화면 회전, 흔들기)을 터치로 대체하는 화면을 제공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에 핀치(두 손가락을 오무렸다 폈다)를 한 손가락으로 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 있는데 한 손으로 아이폰을 들고 조작해야 하는 경우 유용할 수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특정 제스처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긴 한데 특별히 어디다가 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ㅡ,.ㅡ;; 이 기능은 앞으로 수정과 추가될 여지가 많을 듯 하고,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앱 테스트 외
앱의 경우 beta 2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전 글을 참고해 주시구요, 다만 이번에 발견한 것 중 하나가 N드라이브의 경우 위치 서비스에서 N드라이브 항목을 Off시켜두면 앱이 튕기지 않고 정상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LED 깜빡임 기능은 써보니까 깜빡임이 아니고 거의 번쩍번쩍이더군요. 카메라 플래시를 쓰는 거다 보니… 그리고 LED 위치가 뒷면이라 크게 효용이 있을까 싶기도 해서 테스트만 해보고 껐습니다.
확실히 beta가 진행되면서 안정성이 향상되는 느낌은 듭니다. 하지만 기능적으로 beta 1의 알람 센터를 뛰어 넘는 쇼킹(?)함은 없네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죠. beta가 끝나기 전까지 뭔가 획기적인 기능 하나 정도는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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