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귀엽고 깜찍한 GUMHOOK 실리콘 다용도 걸이

어쩌다 보니 위드블로그의 ‘GUMHOOK 실리콘 다용도 걸이’ 리뷰 신청한 게 덜컥 선정이 되어 버렸네요. 이렇게 해서 뗏목지기™의 생활용품 리뷰의 전설이 막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응?)


[리뷰] 귀엽고 깜찍한 GUMHOOK 실리콘 다용도 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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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인터넷 검색에서 찾은 이미지구요, 아마 이 포스팅에서 가장 제대로 된 사진 되시겠습니다. 방금 제가 찍은 사진들을 훝어봤는데 정말… 제대로 리뷰어가 되려면 사진 찍는 감각부터 좀 상승시켜둬야겠다는 좌절감이. OTL

제품 명칭은 ‘GUMHOOK 실리콘 다용도 걸이’입니다. 예쁘고 깜찍하게 디자인된 벽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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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것은 그린과 베이지 색상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린의 경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녹색보다는 청록색에 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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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뒷면입니다. 영어와 일어로 되어 있는데 둘 다 저에게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군요. ^^; 실제 시판되면 간단한 한글 안내문이 붙으려나요. 자세히 보니 최대 하중이 1kg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가방이나 옷 등을 걸기에는 딱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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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안에 간단한 설명서가 있는데, 역시 한글이 아니지만(…) 그림만 봐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형태입니다. 왼쪽 아래의 나사는 나무나 두꺼운 베니어판에, 오른쪽 위의 핀과 캡(2쌍인데 제가 하나를 빠뜨리고 찍었네요.)은 석고보드나 얇은 베니어판에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집에 석고보드나 얇은 베니어판이 없어서 그 부분은 시험해 보지 못했구요. 설명서 상으로나 나사못의 길이로 봤을 때 시멘트 벽에는 사용하기 힘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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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자체만 뒤쪽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하얀 부분이 플라스틱 재질이고 분리해서 벽에 부착시키는 용도입니다. 본체와 플라스틱 부분 분리 연속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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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실리콘 재질이라 부드럽고 탄력 있습니다. 다만 플라스틱 부분은 딱딱하기 때문에 빼실 때 손을 다치지 않게 조심할 필요는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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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에 고정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난 뒤에 시험 삼아 이것저것 걸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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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솜씨는 좀(사실 많이) 떨어지지만, 나름 깔끔하네요. 참고로 저 가방의 무게는 1.5kg입니다. 최대 하중 1kg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어느 정도 여유는 있는 듯 하네요. 시험삼아 넷북을 가방에 넣어서 걸어보려 했으나 실리콘 부분이 아래에 처지면서 불안해지길래 얼른 뺐습니다. 사진 찍다가 떨어질까봐 찍지는 못했네요.

이 제품은 맨 위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다양한 색상 여러 개를 지그재그로 걸어 두면 최고의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받은 것은 두 개 뿐이어서 시험하지는 못했네요. 두 개를 나란히 대어 봤는데, 수가 적으니 오히려 어색해서 일단 하나만 붙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혹시나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는데, 야후저팬 쇼핑에 있더군요. 해당 제품을 야후저팬 쇼핑에서 찾아서 구글 번역기로 돌려 보았습니다.

■ 크기 :
W110 × H170 × D19mm
■ 재질 :
본체 / 실리콘
고정 부품 / 쥬라콘, 폴리에틸렌, ABS, 스테인레스
■ 무게 : 약 55g
■ 최대 수직 하중 : 1kg 이내

판매 가격 : 945 엔 (세금 포함)

일본 판매 가격이 945엔이면, 오늘자 네이버 환율 정보로 검색하니 12,740원 정도입니다. 국내 시판 가격은 더 비싸게 될 듯도 한데, 일단은 약간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이네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야후 쇼핑에는 그린색이 ‘브로콜리’ 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린은 위드블로그 정보 페이지에 있는 표현인데, 제게는 ‘브로콜리’ 색이 더 명료하게 느껴지는군요.

독특한 디자인과 실리콘 재질의 부드러움이 합쳐진 괜찮은 제품이라는 느낌입니다. 수건걸이, 모자걸이, (가벼운) 가방걸이, 옷걸이 등 다양한 용도로 잘 활용할 수 있을 제품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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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