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에 절찬리(?)에 연재되었던 네온비(글), 캐러멜(그림)의 『셔틀맨』 한정판 단행본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병맛의 세계에 다시 한 번 푹 빠져 볼 수 있겠군요.
『셔틀맨』 한정판 단행본 득템!!
이 한정판 단행본은 두 작가가 자비출판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작품입니다. Studio Caramel 카페를 통해 예약이 진행되었고, 300명 이상이 선예약에 참여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병맛인데다가 패러디가 많아서 다소 매니악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었는데, 어쨌든 이렇게 책 형태로 손에 쥘 수 있어서 기쁘네요.
비닐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2권 이상이면 배송비가 무료라고 해서 capcold님과 공동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두 권입니다. 두 권이 한 비닐 포장에 들어 있어서 뜯기가 좀 망설여졌는데(시실 단행본 비닐 포장을 뜯는 건 소중한 일이니까요. ㅎㅎ) 포스팅 욕심에 결국 뜯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capcold님. ㅡ,.ㅡ; 제 거 빼고 다시 곱게 포장해 뒀어요.)
한정판 특별부록입니다. 등장인물인 연희와 건이 들어가 있는 책갈피죠. 이런 것이 바로 한정판의 매력.
두 작가님의 친필 사인도. 왼쪽의 강아지는 화실에서 숙식하는 ‘멍뭉멩!’하고 짖는 DD라는군요.
카페에 올라온 한정판 출간 뒷이야기를 보면 전작인 『미스 문방구 매니저』의 출간 중단 (월간 『팝툰』의 발행사 씨네21에서 1~3권까지 출간되었으나 팝툰의 휴간과 함께 후속권 출간이 중단되었음.) , 『남아돌아』의 출판 실패로 작가님들의 상심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셔틀맨』의 경우 처음부터 단행본을 목표로, 웹툰이지만 페이지 단위의 편집과 흑백으로 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간을 하겠다는 출판사가 없어서 결국 자비 출판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는 얘기도 있네요.
아무튼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책 형태로 나올 수 있게 애써주신 두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 이제 병맛의 세계에 빠지러 갑니다. ^^
덧붙여서, 이번 주는 매일 하나씩 포스팅을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네요. 뭐 매 주 이럴 수는 없겠습니다만, 계속해서 열심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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