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에서 합정역 가는 길에 있는, 헌책파는 커피집 ‘시연’. 빽빽하게 앉으면 10명 남짓 들어갈 수 가는 작은 공간에 중고책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아늑한 분위기, 저렴한 커피가격(아메리카노 2,000원)으로 점심 시간에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그러나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사실 이 글은 6.2 지방선거 특집이라능.
투덜이 스머프에게 – 투덜대지 말고 투표해
<헌책파는 커피집 ‘시연’>
점심먹고 들른 ‘시연’. 이곳은 날마다 사용하는 원두의 원산지가 달라서 특정한 원산지의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그다지 끌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커피를 즐기고자 한다면 충분히 그 가치를 하는 곳이다. 상수역에서 합정역 방향에 있는 ‘시연’의 상세한 위치는 여기를 클릭.
<‘시연’ 입구의 칠판에 써 있는 투표 참여 독려 멘트>
입구 칠판에 쓰여 있는 투표 참여 독려 멘트. 투덜이 스머프에게 파파스머프가 말했어요. “투덜대지 말고 투표해” – 파파스머프로부터. 주인장의 솜씨인지는 모르겠지만 삐뚤삐뚤한 글씨로 툭 던지듯이 써 놓은 멘트가 웃음이 나게 한다.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거울 위에 붙어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웃는 사진에 마음이 짠하다. 홍대 근처 계시는 분들은 ‘시연’에 들러서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투표 얘기도 나눠보면 어떨까 싶다.
이왕 투표 참여 얘기가 나온 김에, ‘상상소년’의 ‘투표합시다’도 한 번 들어 보시길. (관련사이트 클릭, 관련기사 클릭도) 그래도 왜 투표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하시는 분들은 capcold님의 이 글(클릭)도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나서 우리동네 지방선거 후보자 검색 클릭, 내 투표소 찾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