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익이면 좋은데 누적이 100달러. (…)
2010년 4월에 블로그를 만들고 6월부터 시험삼아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적용했었다. 애드센스는 수익이 100달러가 넘어야 지급한다. 듣보잡인 내 블로그가 수익이 많이 날리가 없어서 그냥 언젠가는 100달러 넘겠지 하고 두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지난 달(2014년 3월) 부로 100달러를 넘었다. 3년 10개월(46개월)만이니 한 달에 2달러 좀 넘는 수준이다. 월 1,100원짜리 호스팅 쓰면서 HDD 좀 늘리고 트래픽 리셋 가끔 한 것을 감안하면 호스팅 비 정도 번 것 같다. 원래 100달러 한 번 타고 나면 애드센스 다 떼버릴려고 했는데 막상 되고 나니 좀 더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간사한 인간 같으니라고.
그동안 한 달에 10달러가 넘은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그래도 최근 다섯 달간은 한 달 평균이 6.5달러 정도였다. 이 정도를 유지하면 다음 100달러는 16개월 정도 걸리겠고, 그러면 호스팅 비 내고 아이 과자 정도는 사 줄 수 있겠지. (그러니까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애드블록 같은 거 쓰시는 분들은 제 아이 과자를 위해 이 블로그를 예외 처리해주시기 바랍니다. 데헷.)
아직 지급 수단을 설정하지 않아서 바로 받을 수는 없는데, 우선 수수료가 저렴한 금융 기관을 골라 통장을 만든 다음 지급받아 보고 관련 포스팅도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