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잡담도 올려보고 싶어서.
TV 좀 덜 봐야겠다.
얼마전에 TV를 보다가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골치덩이 애들이 안 달라지고 자라서,
‘긴급출동 SOS’에 나오는 부모 때리는 자식이 되었다가,
‘9시 뉴스’에 나오는 연쇄살인범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이런 프로그램에 나왔던 이들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지고,
댓가를 치르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이들이 알려지지도 않은 채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며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이 났다.
TV 좀 덜 봐야 겠다.
from 싸이월드 미니홈피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