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넣기가 더 쉬워진 워드프레스 4.0 업데이트

워드프레스 4.0 업데이트가 나왔다. “이미지 편집이 편리해진 워드프레스 3.9 업데이트”에 쓴 것처럼 3.9 업데이트는 이미지 편집을 편리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었다. 그러면 이번 버전은 뭐가 달라졌을까.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비주얼 에디터가 달라졌다. 거창한 변화는 아니지만 글쓰기를 더 편리하게 해 주는 기능들이다.

깔끔한 바둑판 형식을 지원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미디어-라이브러리] 메뉴를 들어가 보면 이전과는 달리 미디어(업로드한 이미지, 동영상 등)들이 바둑판 형식으로 보인다. 물론 이전 버전처럼 목록 형식으로 볼 수도 있다. 목록 형식에서는 이전과 같이 한 페이지에 일정 개수만 표시되고 페이지 번호를 눌러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바둑판 형식에서는 무한 스크롤을 지원한다. 스크롤을 내리면 미디어를 계속해서 볼 수 있다.

유튜브 넣기가 더 쉬워진 비주얼 에디터

예전에도 미디어 삽입(임베드)는 편리했다. 유튜브나 트위터의 주소만 복사해 붙여넣으면 되었으니까. 하지만 비주얼 에디터에서는 그냥 주소로만 보였다. 실제 유튜브 영상이나 트윗이 삽입된 모습을 보려면 미리보기를 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4.0 업데이트에서는 주소를 붙여넣기만 해도 에디터의 비주얼 모드에서 임베드한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 단일한 유튜브 영상뿐 아니라 목록도 임베드할 수 있게 되었고, 테드 영상도 임베드할 수 있게 되었다.

에디터 크기가 창 크기와 스크롤에 따라 변한다

이 부분은 설명이 조금 어려운데 직접 써 보면 안다. 에디터에 우선 들어가면 편집창의 아래쪽 끝이 브라우저 창의 아래쪽 끝에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이 크기를 직접 조절해야 했는데 지금은 무조건 브라우저 창 아래쪽에 붙는다.

그럼 이제 스크롤을 해보자. 제목 부분 등 윗부분이 위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편집 도구들은 창 위쪽에 붙어 고정된 상태에서 아랫부분은 스크롤이 된다. 그러다 작성하고 있는 글 끝 부분에 도달하면 편집창 끝부분도 위로 올라가다가 어느 정도 편집창이 작아지면 편집 도구와 함께 위로 사라진다. 실제로 써보면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굳이 전체화면 모드로 들어가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나 할까.

이해가 안 되면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아래 동영상을 보라.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