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촛불소녀 인터뷰 왜곡 논란

흠, 조선일보의 촛불소녀 인터뷰 왜곡 논란 기사를 보면서 맨 처음 입에서 나온 말이 ‘그러게 조선일보와 인터뷰는 왜 해가지고’였다.


조선일보의 촛불소녀 인터뷰 왜곡 논란 – 그러게 조선일보와 인터뷰는 왜 해가지고


촛불소녀 뿐 아니라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도 자신의 인터뷰가 왜곡되었다고 한다. 참 답답한 것이, ‘조선일보의 기본적인 논조와 다른 의견은 무조건 왜곡된다’는 불변의 진리를 아직까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기자가 자기를 믿어달라고 했고 왜곡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데, 그걸 믿었다니. 블로거 ‘한글로’ 님은 조중동과 정치적인 문제로 절대 인터뷰하지 말라고 하지만, ‘어떤 문제로도’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게 답일 듯. 인터뷰는 언론과 하는 것이지 찌라시와 하는 것이 아니니까. (덧. 조선일보가 ‘소설을 쓴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는데, 소설과 소설가들을 모욕하는 표현이므로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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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Comments (6)

  • 꼭 저런 데가 아니라고 해도... 어느 언론사든 인터뷰를 하면 그네들 입맛대로 적절한 편집이 된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자기가 글을 써서 보내도 편집자 입맛대로 고쳐져서 실린다는데요, 뭐...
    그러니까 역시 결론은! 그러게 조선일보와 인터뷰는 왜 해가지고(3)

    • 어느 언론이든 없지는 않지만, 조선일보처럼 이렇게 악의적으로 왜곡한다면 말 다 한 거겠죠. 이 정도 내용이면 공중파에서도 다뤄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현실은 OTL

  • 딱 제생각과 같네요. 조선일보 인터뷰 거부가 여전히 유효한 이유를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 네 '한글로'님의 블로그에도 있지만, 인터뷰 거부 시에도 증거를 남겨야 할 거구요. 이번 왜곡 건을 어떻게 하면 더 공론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글이라서 표현을 잘 못했지만, 가슴을 쾅쾅 치면서 말해야 하는 대사입니다. '그러게 조선일보와 인터뷰는 왜 해가지고오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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