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을 향해 얽힌 저마다의 욕망 – 웹툰 “쓸개”

 

웹툰 “쓸개”는 이미 영화화가 진행 중인 “라스트”,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인 “다이아몬드 더스트” 등을 만든 강형규가 최근 완결한 작품이다.

“쓸개”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은 조선족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무적자로 자란 청년이다. 어머니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쓸개 친부로부터 금괴를 빼돌려 한국으로 들어와 숨어 살았고, 쓸개는 이를 모르고 살아왔다. 그리고 어머니는 금괴를 바꾸게 되면 뒤를 잡힐까 두려워 숨겨두고 잠적했다.

웹툰 "쓸개" 예고편 중에서

웹툰 “쓸개” 예고편 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 쓸개는 의붓아버지로부터 어머니가 숨긴 금괴에 대해 듣게 되고 이를 찾아 현금화하기로 마음먹고 의붓여동생(의붓아버지 후처의 딸)인 희재와 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금을 세상으로 들고 나오자마자 소문은 퍼져 친부인 조폭 길학수의 추적을 받게 된다. 금을 처분하기 위해 조선족 밀입국, 밀수 전문 브로커 장차식과도 손을 잡게 되지만, 그마저도 의심스러워지면서 누구도 믿을 수 없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마다의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또 의심하면서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잘 담고 있다. 작가 본인이 인터뷰에서 “기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플로팅이 영화와 많이 닮아있다”고 할 정도로 적절한 분량 안에 밀도있게 이야기를 진행하는 힘이 훌륭하다.

덧: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이 작품 “쓸개” 또한 영화화 계약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한줄 요약

조선족 무적자로 살아온 쓸개는, 어머니가 빼돌린 금괴를 원래 주인인 친부이자 조폭 길학수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현금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작품정보

  • 작가: 강형규
  • 연재처: 다음웹툰
  • 연재시작일: 2013년 6월 10일
  • 분량: 2014년 4월 14일 40화 (완결)

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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