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영화 예고편과 원작 만화의 장면을 비교해 보았다

 


만화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

“기생수”는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나 인간 등의 뇌에 침입해 육체를 차지하는 정체불명의 기생 생물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인 이즈미 신이치 또한 기생 생물의 습격을 받지만, 저항 끝에 뇌가 아닌 한쪽 팔만을 빼앗긴 후 기생생물과의 공존하며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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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강탈자’라는 소재 자체는 특별하지 않지만, 기생 생물과 인간 양쪽의 시각을 균형 있게 잘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기생 생물과 그들의 인간 사냥에 관한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하면서도 주요 등장인물의 심리묘사가 아주 섬세하다. 또한 8권(애장판 기준)이란 길지 않은 권 수 안에 사건 전개가 아주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담겨 있다.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담으면서도 긴장감과 흥미로움이 있는, 만화 역사에 남을 걸작 중의 하나다.

20년 만의 영화화

그런데 이와하키 히토시의 이 걸작 만화 “기생수”가 드디어 실사 영화로 만들어진다. 1995년 완간된 이후 거의 20년 만의 일이다. “기생수”의 영화화 권리는 연재 종료 후 할리우드에서 가져갔었다. 하지만 영화로 만들어지지 못하다가 일본의 도호가 영화화 권리를 다시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7월 15일, 예고편이 발표되었다.

총 2부작으로 만들어지는 “기생수”의 1부는 2014년 11월 29일에, 2부는 2015년에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연출은 “우주 전함 야마토”의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주인공인 신이치 역은 후루야 미노루 원작의 영화 “두더지”에 출연했던 소메타니 쇼타가 맡는다.


만화 vs. 영화

예고편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만화 원작의 분위기와 장면을 잘 살리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 또한 몇몇 아쉬운 장면은 있지만, 비교적 어색함 없이 잘 만들어졌다. 예고편과 만화의 몇 장면을 비교해 보았다.

기생생물의 충격적인 첫 등장

기생수

기생수

기생수

 고뇌하는 기생 생물, 타미야 료코

기생수

기생수

학교에서의 대학살극

기생수

기생수

기생 생물을 피해 뛰어내리는 신이치와 사토미

기생수

기생수

기생생물이지만 어쩐지 귀여운 오른쪽이

기생수

 

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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