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SSD 장착하는 아이돌, 레인보우 지숙

 

며칠 전부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얘기가 자꾸 나오길래 뭔가 했더니,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지숙이 자신의 블로그에 노트북 하드를 SSD로 교체하는 과정을 포스팅했단다.

사실 ‘IT에 대해 잘 아는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호감을 사는 요소다. 당장 구글에서 ‘윈도우 깔 줄 아는 여자’로 검색해보면 남성들의 이상형이라느니 매력녀라느니 하는 글이 나온다. 그런 만큼 ‘여성’이자 ‘연예인’이 노트북에 SSD를 장착했다는 얘기가 관심을 끄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듯하다.

사진 크고 글은 가운데 정렬인 전형적인 네이버 블로그 (쑥쓰러운 쑥로그 "노트북 하드 SSD 교체" 중에서)

사진 크고 글은 가운데 정렬인 전형적인 네이버 블로그 (쑥쓰러운 쑥로그 “노트북 하드 SSD 교체” 중에서)

그런데 실제로 그 글을 읽어보니 실제 작업에도 참고가 될 만큼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글에서 풍기는 분위기도 그렇고, 예전에 ‘노트북 메모리 추가하기’란 글을 쓴 걸로 봐선 이런 분야에 관심도 재능도 있어 보였다.

사실 레인보우(2009년 데뷔)는 내가 2010년 “A”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그룹이고, 초창기부터 최애캐리더인 재경의 트위터도 팔로우하고 있었다. 그런데 관심만큼 확 뜨지 않아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DSP 이놈들아

최근에 유닛인 레인보우 블랙의 “차차”도 성과가 없진 않았지만, 활동 시기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많아서(AOA, 걸스데이, 달샤벳) 다소 어중간하게 마무리한 느낌이다. 이번 곡이 사실 향후 레인보우의 방향이 될 정도로 중요한 시도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좀 슬프다. 2009년 데뷔니 벌써 5년이나 된 장수 그룹인데…

아무튼 지숙은 크게 관심이 있던 멤버는 아니었는데 이 글 덕분에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블로그 글조차 쓸 시간이 없을 정도로 활동에 바빴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숙은 레인보우 블랙 멤버도 아니라서 널럴한가요. 레인보우 픽시는 이제 없나요.

아무쪼록 레인보우 멤버 모두가 손글씨나 SSD 같은 것 외에도 무대와 노래로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 ㅠㅠ 레인보우 전체로 컴백도 빨리.

레인보우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는 “To Me” 뮤직비디오


쓰는 김에 지숙이 사용한 SSD에 관해 추가. 해당 제품은 삼성 SSD 840 EVO 250G 모델로 다나와 최저가 17만 원 초반이다(2014년 4월 5일 현재).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내렸다.

그리고 지숙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예전에 비해서 교체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전에 830 128기가 모델에는 아무래도 사용법이 약간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노턴 고스트’가 포함되어 있었다.

지금 제공되는 전용 디스크 복제 프로그램은, 윈도우 사용자라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보였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 시키는 대로 SSD를 USB로 노트북에 연결하고, 단계별로 디스크 복제 작업을 하면 된다. 오오 삼성 오오


레인보우 지숙(RAINBOW Official Website)

레인보우 지숙(RAINBOW Official Website)

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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