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 Data Center World 201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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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 & Data Center World 2013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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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 & Data Center World 2013

 

딱히 길게 쓸 건 아니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들을 간단하게 정리. 한국 IDG가 주최한 행사로, 일단은 이런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Cloud & Data Center World 2013 일정표

왜 이런 걸 사이트에 텍스트가 아닌 통 이미지로 싣는지 알 수가 없다…

벌써 6회나 된 행사고 유료행사이면서도 항상 참석자들이 많은 편. 예전에는 이틀씩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올해는 하루에 많은 내용을 하려다보니 시작 시간이 빨라져서 오전에는 좀 한산한 편이긴 했다.

작년에는 참가를 못 해서 어떤 분위기였는지 모르긴 하지만, 다른 컨퍼런스들에 비해 이번 행사는 와이파이 AP가 무척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AP 검색을 해 보니 10개 이상 설치한 듯. 그리고 중간중간에 노트북 사용을 위해 멀티탭을 설치하고 표시를 해 놓은 것도 좋았다. 일찍 간 덕에 얼른 멀티탭 있는 자리에 앉아서 맥북에어를 연결할 수 있었다. 다른 컨퍼런스들도 이제 이런 것들은 기본으로 좀 해주면 좋겠다.

Cloud & Data Center World 2013

Cloud & Data Center World 2013

기조 연설은 페이스북 시니어 디렉터이자 데이터 센터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담당 제이 박이 “데이터 센터 설계 핵심 요소와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 사례”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는데 사실 오늘 내용 중 제일 기대되는 내용이었다.

페이스북은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UPS, PDU 등을 거쳐 전원을 공급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서버에 상용 전원을 직결하여 액티브 전원공급원으로 운영하고, DC 전원 공급 방식으로 설계된 UPS를 별도로 서버에 직결하여 스탠바이 전원공급원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이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전력 공급 패널도 자체 설계했다고. 좀 후덜덜한데, 서버조차 자체 설계하여 운영하는 페이스북이니 이 정도야 싶기도.

시스템 가용성을 계산하기 위해 페이스북에서 사용한 여러가지 수학적 공식들과 그 결과로 나온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구조와의 관계도 설명했는데 사실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어서 나중에 찬찬히 자료를 보려 했으니 사실 안 봤음. ㅡ,.ㅡ;;

페이스북은 데이터 센터를 설계하면서 50년간의 기후 데이터를 참고 자료로 했다고 한다. 미국/스웨덴/싱가폴/말레이시아 각각의 기후를 바탕으로 설계에 반영한 각종 차트를 보여주더라. 데이터 센터 내의 공기 흐름을 실제 데이터 센터 사진과 함께 설명한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기억에 남는 부분은 겨울에 서버실로부터 발생한 더운 공기를 사무실 난방용으로 사용한다고. 여름에는 그냥 외부로 내보내고.

대부분 서비스 회사로만 알고 있을 페이스북이 서버와 데이터센터 설계 분야에서도 대단한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공통 세션 1] Smart Cloud Collaboration: 웹 오피스 &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협업”이라는 제목으로 한글과컴퓨터 모바일-클라우드 사업총괄 지윤성 실장이 발표한 내용도 괜찮았다. 기본적으로 발표를 잘 하시는 분이더라. 목소리도 좋고 말하는 속도와 흐름도 적절하고 프리젠테이션 화면도 짜임새 있게 잘 맞아 떨어져서 듣기가 좋았다.

말하자면 가장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이메일은 그 자체로 이미 모바일과 클라우드와 협업을 위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크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솔루션이 무궁무진하다는 얘기였다. EaaS(Email as a Service)라는 단어를 사용하던데, 다소 마케팅적인 단어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어떤 의미인지는 알 수 있었다.

Zimbra라는 오픈소스 협업 솔루션을 알게 된 것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내가 얻는 나름의 성과(?)인데, 짐브라 서버를 구축한 후 필요한 모듈을 스토어에서 추가해 기능 확장 가능한 협업 솔루션이었다. 이메일, 화상대화 뿐 아니라 씽크프리 오피스, 페이스북 등 수많은 모듈들이 유/무료로 나와 있다고 한다. 나중에 테스트로라도 한 번 설치해서 사용해 봐야지 생각은 했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ㅎㅎ

다른 공통 세션은 딱히 눈에 띄는 내용이 없었고, 오후에 들은 “Track 2: Data Center in the Cloud”는 다소 솔루션 소개에 가까운 내용인데다 집중을 잘 못했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그리고 행사에서 발표된 프리젠테이션 자료들은 IDG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를 좀 제공해야 하지만.

그나저나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행사장 외부 업체 부스들에서 개인정보와 맞바꿔서 주는 사은품들이 영 별로여서 아쉽. (…)

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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