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인데 왠지 무섭지가 않아! 웹툰 『탄 TAN』

우리 학교에 사탄이 전학 왔어요. 반장의 영혼을 빼기도 하고, 소환술도 펼치죠. 게다가 뗏목지기™는 주말이라고 날 포스팅을 하죠. (응?)


사탄인데 왠지 무섭지가 않아! 웹툰 『탄 TAN』

(c) 2010 미디어다음


『탄 TAN』은 『수퍼우먼』 임강혁 작가의 작품입니다. 『수퍼우먼 시즌2』 연재 전에 8화 분량으로 연재되었던 소품이죠. 임강혁 작가는 『수퍼우먼』에서 놀라운 작화와 연출력으로 매 회 댓글마다 ‘미친 퀄리티’라는 호평을 얻었었습니다. 그런데 『탄 TAN』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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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우먼』(왼쪽)과 『탄 TAN』(오른쪽)의 한 장면. 이게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고?


기본적으로 『탄 TAN』은 개그 만화의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몇몇 에피소드와 그 하단에 붙는 작가의 말을 읽다 보면 씁슬함과 묘한 감동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작가의 말을 빌자면 추모, 풍자, 감상, 개똥철학 등이 모여 있는 작품이지요.(『탄 TAN』 8화 하단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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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의 문구들로 비범함이 더해지는 에피소드들


작품 자체의 분량이 짧아서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네요. 임강혁 작가의 전작들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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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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