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

 

사실 UV가 일 100도 안 되는 블로그에서 무슨 말을 한다고 해서 크게 영향은 없을 거라는 건 잘 알지만, 그래도 짧게 몇 마디. 내가 언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민노씨의 글 [진보신당 당원과 블로거들께 드리는 글 : 심상정 사퇴에 부쳐]에 뽐뿌질 당했다는 핑계로(ㅎㅎ) 쓰는 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


『굿모닝 티쳐』(서영웅 글/그림, 대원씨아이, 1999)가 나온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일제시대부터 군사독재 시대까지 꿋꿋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교육관료들과, 자본주의 시장에 몸을 팔아버린 공교육과… 여타한 환경들은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한 무상급식의 예에서 보듯이, 올바른 투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믿는다.

나는 내 아이가 인생에서 단 한 번씩밖에 없을 8살의 세상을, 14살의 세상을, 17살의 세상1을, 이 땅에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좋은 사람2,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돈이 많아서 이민 갈 이유가 없는 사람은 아니니까, 그냥 이 땅이 그런 땅이 되게 애써보는 수 밖에. 그런 세상이 꼭 만화 속에만 있으라는 법은 없지 않겠나.


DQ

학생을 공부기계가 아닌 당당한 인격체로 “적성교육을 전면화”하는 혁신학교 300
곽노현 후보의 핵심 공약입니다.
저는 꽉~ 꽉~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지지합니다.

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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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7살도 세상은 살기 힘들어요. 나는 지금 17살의 세상밖에 볼 수 없으니까.’ (『17세의 나레이션』 – 강경옥 글/그림, 시공코믹스, 2003) []
  2. 『좋은 사람』 – 다카하시 신 글/그림, 학산문화사, 2005 []

뗏목지기

만화를 좋아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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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sponses

  1. 민노씨 댓글:

    앗, 느무느무 고맙습니다. : )

    꽉~꽉~ 곽노현 교육감이 서울 초중등 교육을 확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팍팍한 세상에 그런 모습이라도 보면 그래도 좀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 뗏목지기™ 댓글:

      네, 정치가 싫은 분들도 교육을 위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할 수 있게끔 남은 시간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

  1. 2010-05-31

    <블로그새글> 6.2지방선거 특집(?)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 http://raftwood.net/blog/1045

  2. 2010-05-31

    진보신당 당원과 블로거들께 드리는 글 : 심상정 사퇴에 부쳐…

    저는 진보신당 당원이 아닙니다.그저 소박하게 심상정을 마음 속으로만 존경하는 수줍고, 게으른 지지자들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그런 수줍은 지지자로서, 게으른 지지자로서 마음의 부채가 깊고, 무겁네요. 진보신당, 대한민국 진보의 보루를 지키기 위해 실천하고 노력한 진성당원들, 당직자들께 이 글이 무례로 여겨지지 않길 바랍니다. 심상정을 존경하는 그 똑같은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 마음 가득 희망을 품었던 사람, 그리고 그 희망을 위해 달려온…

  3. 2010-06-01

    현재 해당 트랙백 포스트는 접근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11-05-31 뗏목지기™)
    저는 딱히 곽노현 후보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공상제께서 2008년 7월 어느날 100만원 과일값으로 소소하게 천지공사를 마치시매, 「포교 이년 교육필쫑(布敎二年敎育必終)」- 즉, 그 분께서 교육을 2년 펴매, 서울교육이 쫑나느니라. 다시 말씀을 계속하시기를, “미성년자의 성행위는 사회적 금기이므로 적발시 퇴학시키고, 학생신분이므로 자유연애는 금지하는 것이 옳다” 하시어, 온 세계에 서울 민주교육의 정신을 널리 알리셨더라. 아 사랑하는 공정택님을 떠나보내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일을 하…